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에서 주최한 ‘2018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에 우리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류언진(박사 과정), 김래경, 지서현(이상 석·박사통합과정) 씨가 각각 심화과정과 일반과정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WISET에서 주관하며 공학전공 여대학(원)생의 리더십함양과 우수 연구개발 인력 육성을 목표로, 대학교수, 산업체 여성 멘토진과 함께 팀을 이루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총 150팀 내외를 선정해 팀당 550 ~ 650만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사진 왼쪽부터 류언진, 김래경, 지서현 씨

올해 일반과정(WISET 한국 화학공학회 공동주관)에 선정된 김래경, 지서현 씨는 현재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대학원의 석박통합과정에 있으며, 심화과정에 선정된 류언진 씨는 화공생명공학과 박사과정이다. 이들은 최경민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나노 물질 및 다공성 유기금속구조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s)를 이용한 신소재 개발과 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변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래경 씨는 “여성공학연구팀제 일반과정에 처음으로 신청했는데 선발돼서 매우 기쁘고, 주체적으로 연구를 주도해 나가는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 학부생, 고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서현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과제를 계획하고 수행해나갈 수 있는 이번 과제에 선정돼 기쁘다. 좋은 기회인만큼 체계적으로 연구를 발전시켜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류언진 씨는 “작년에 일반과정에 이어서 올해는 심화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대학 학부생 4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인데, 다 같이 연구 과제에 열심히 참여해서 값진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고, 나아가 다함께 좋은 성과를 낳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원생들은 학부생들과 팀을 이뤄 지도교수와 산업체 멘토의 지원 하에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 참여팀들은 연구결과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창업 상담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